[글로벌 인사이트]스마트폰 가치 UX가 중요한 역할

창의적이고 혁신적 사용자 경험(UX)이 스마트폰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는 지난 4년간 발전을 보인 모바일 제품에서 사용자 경험과 사용성에 관한 경향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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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트렌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통한 스마트폰 가치 증대 △보다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터치스크린 폼팩터로 진화 △스마트폰 운용체계(OS) 2종의 시장 복점현상 심화 △주류 소비자 공략을 위한 중저가 스마트폰 등장이다.

스마트폰 제품 가치를 높이는 데 혁신적 사용자 경험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UX디자인은 단순히 직관적이고 논리적 인터페이스를 뛰어넘어 경쟁력 있는 차별화 요소가 됐다.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자체 UX를 넣을 수 있게 해 차별화를 유도했다. 삼성전자 터치위즈, HTC 하이센스 등이 대표적이다. 제조사는 사용자 경험으로 차별화를 시도했고, 소비자는 반응속도가 빠르고 혁신적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식별했다.

SA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보다 많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보다 적은 노력으로 복잡한 사용 사례를 해결하는 UX를 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번째는 폼팩터의 변화다. 제조사가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제조하면서 웹 브라우징 능력과 몰입도가 뛰어난 동영상, 게임 등 멀티미디어 경험이 촉진됐다. 이는 패블릿(폰+태블릿)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스마트폰 OS 양강체제 심화는 지난 4년간 사용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안드로이드가 판매량 점유율에서 선두 OS자리를 차지하면서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는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디자인에 집중하고 있다. SA 무선디바이스랩은 안드로이드 제품이 지난 3년간 iOS와 동일한 수준이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다. 3~5년 전 스마트폰 구매자보다 훨씬 더 주류 대중시장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중시장 소비자에게는 사용성 측면에서 얼리어댑터와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사용이 더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야 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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