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로지텍이 올해 30% 이상 성장을 자신했다.
13일 최장림 싸이버로지텍 대표는 “올해 OPUS(오퍼스) 터미널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미주시장에서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해운항만 경기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30% 이상의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해운·항만·물류 솔루션으로 입지를 구축한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700억원가량이다. 지난 2011년 불어닥친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외 수주가 급감했지만 꾸준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로 지난해부터 영업이익이 소폭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부터 성장폭을 확대해 글로벌 해운·항만 솔루션 기업과 어깨를 대등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17년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내부 계획을 갖고 있다.
싸이버로지텍은 한진해운 홀딩스 계열사로 모기업 자동화 프로젝트도 맡고 있지만 전체 2%에 불과한 국내 시장에 국한되기보다 미주, 유럽, 중국 등 해외 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한 매출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춰왔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지난 7년간 조직문화 등에 있어서도 모기업 DNA를 털어내기 위한 체질개선 작업을 꾸준히 진행했다.
최 대표는 “국내 SI 기업들이 CMMI 레벨5 인증 획득이나 그간의 프로젝트 레퍼런스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사실 글로벌 시장에 나가면 로컬 기업 50개면 50개가 전부 CMMI 레벨5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차별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특화된 솔루션을 들고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성장을 담보할 수 있으며 싸이버로지텍이 글로벌 해운·항만 시장에서 시범적인 성공 케이스가 되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