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현대차와 자동차 재활용 시범사업 추진

폐자동차 재활용률을 95%까지 늘리기 위한 민관 합동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13일 현대기아자동차와 폐자동차로부터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냉매를 회수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폐자동차 자원순환체계 선진화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기아자동차는 폐자동차 재활용률 향상과 폐냉매 전량 회수처리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폐자동차 발생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16만8000대를 시범사업의 목표량으로 설정해 폐자동차 재활용률을 2015년 법정목표인 95%까지 올릴 계획이다.

온실효과가 큰 폐냉매는 전량 회수해 처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협력 폐차장에 냉매 회수기와 보관용기를 무상으로 보급해 폐냉매가 적정하게 회수되도록 할 예정이다. 회수된 폐냉매는 처리 비용부담을 책임지고 폐냉매를 소각업체를 통해 파괴 처리하거나 정제 등을 통해 재생냉매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폐금속·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 사업단` 등을 통해 자동차 재활용부분의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친환경 폐차 사업장에 대한 홍보 및 포상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70만대 기준시 희유금속만 약 1조8000억원(1대당 4.5kg 함유), 전체 폐자동차는 약 1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폐자동차의 경제적 가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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