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노동조합(위원장 한주동)은 최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ICT의 모든 기능과 역할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일괄 이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12일 ETRI노조는 “ICT의 역할과 조직, 예산, 법령이 기존 부처에 남는 등 따로따로 운용돼선 안 된다”며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한 곳에 모아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TRI 노조는 이 성명에서 각 부처 힘겨루기 및 이기주의에 기반을 둔 국회로비 중단을 요구했다.
국회의 올바른 역할 수행도 주문했다. 관련법 제·개정 시 부처 이기주의 및 소속 상임위원회별 이해관계가 반영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