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보아오(博鰲)포럼`의 이사로 선임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4월 초 중국 하이난다오 소재 보아오에서 열리는 12차 `보아오포럼` 연차총회에서 새 이사로 선정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 포럼의 이사를 맡아왔다.

보아오포럼은 2001년 2월 아시아 26개국 지도자들이 모여서 만든 비정부·비영리 민간기구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한국은 중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인도·싱가포르·타이완·이란 등과 함께 창립국으로 참가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