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해둔 LG OLED TV, 언제쯤 실제 볼 수 있나?

올초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LG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오는 20일부터 국내 배송에 들어간다. 회사측은 실제 제품이 가정에 깔리기 시작하면 판매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LG전자 관계자는 “20일경부터 국내 예약 판매자들에게 OLED TV가 배달되기 시작한다”며 “이달 중·하순 예정된 2013년형 TV 신제품 국내 출시 행사와 OLED TV 배송까지 연계해 신제품 TV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OLED TV 예약판매 수량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제품 가격이 1100만원대 고가로 아직까지는 일반 소비자보다는 VVIP 들이 주 타깃인 제품이다. 업계는 130~200대 수준의 예약 판매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판매에 이어 오는 3월부터 미국시장에도 OLED TV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는 국내 시장 반응과 생산능력 등을 고려해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 등은 올 봄 LG전자가 일본에 55인치 OLED TV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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