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KM플레이어

지난달 열린 CES의 핫 키워드는 `4K UHD`였다. 기존 풀HD 영상보다 네 배 이상 해상도가 높은 차세대 영상 표준이다.

대형 디지털TV를 중심으로 확산되던 4K UHD가 인터넷 세상에도 등장했다. 판도라TV의 인기 미디어 플레이어 `KM플레이어`(이하 KMP)다. 언제 어디서, 어떤 기기로나 초고화질 영상을 즐기는 스마트 영상 환경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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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P는 세계 2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글로벌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높다. 최근 3.5 버전 업그레이드로 4K UHD 재생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한 FTP 지원 두 가지 기능을 새로 선보였다.

KMP는 인텔의 무선 영상 전송 기술 와이다이(WiDi) 기능을 접목해 PC나 노트북, 스마트패드 등에서 선 없이 TV에 바로 연결해 영상을 볼 수 있다. 여기에 4K UHD까지 새로 지원, 안방 대형 TV로도 초고화질 영상과 영화를 즐긴다.

FTP 지원도 눈길을 끈다. 사용자가 보유한 어떤 형태의 영상 파일도 언제 어디서나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 재생한다. PC를 서버로 설정하고 KMP를 서버에 연결해 PC 영상 콘텐츠를 사무실이건 어디서건 언제든 열어본다.

기존 포털이나 이통사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최대 50GB 정도 용량만 지원하는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KMP의 FTP 기능으로 사용자는 공간의 제약과 용량 제한에서 벗어나 영상 콘텐츠를 어디서나 시청 가능하다.

올해 KMP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다양한 기기에서 KMP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 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SNS를 연계하는 등 서비스를 계속 강화해 세계 KMP 사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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