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니 기업 북미 진출 때 브루니코 도움 받는다

세계 최대 애니매이션 콘퍼런스 `키즈스크린 서밋`을 주최하는 브루니코가 한국 업체의 미국 진출을 돕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콘퍼런스 및 마케팅 기획사 브루니코 커뮤니케이션즈(대표 러셀 골드스타인)와 양해각서를 미국 뉴욕에서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북미시장 진출을 돕는 전략적 제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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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오른쪽) 6일 미국 뉴욕에서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컨퍼런스 주최사인 브루니코 커뮤니케이션즈 러셀 골드스타인 대표와 `한국 콘텐츠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브루니코는 이번 제휴로 내년 개최될 `키즈스크린 서밋`에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날`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북미 진출을 돕는다. 또 방송사나 관련 투자기업을 한 자리에 모으는 마케팅과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상표 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세계적인 브루니코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 애니메이션이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브루니코는 1986년 설립된 콘텐츠 광고, 기획 및 출판 전문기관으로 세계 최대의 어린이용 콘텐츠 잡지인 키즈스크린을 발행한다. 지난 2000년부터는 북미 최고 애니메이션 관련 전문 콘퍼런스를 주최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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