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로지텍(대표 최장림)은 지난달 31일 `일본 수출화물 출항 사전 신고제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본 관세국 수출입항만 정보처리센터(NACCS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일본 수출화물 출항 사전 신고제도는 일본 항만에 하적될 컨테이너의 위험물질을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을 도모하고자 내년 3월 시행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선사가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 화물의 적화물 정보를 일본관세국 NACCS 센터를 통해 출항 일시 기준 24시간 전에 전자 세관 보고를 하도록 의무화했다. 싸이버로지텍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서비스 제공 업체로 지정됐다.
싸이버로지텍은 일본 관세국에 10년 이상 EDI를 통한 세관 신고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 지진 등 재해에 대비한 재해복구센터도 구축했다. 또 세관 신고 서비스의 영업과 지원이 가능한 미국·중국·유럽 등에 지사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가 서비스를 제공할 오퍼스 스마트링크 솔루션은 세관신고에 중점을 맞춰 세관신고 자동화, 모니터링, 장애처리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일본 관세국 NACCS 센터와 업무 협약을 통해 미국·유럽에 이어 일본 세관 사전 신고까지 모두 처리하게 됐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