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는 작년 4분기 매출액 796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가온미디어는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30억원 적자에서 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와 85% 증가해 연누적 매출 1940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시현했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부각된 IP-하이브리드 제품군의 매출증가와 글로벌 방송통신사업자를 거래처로 확보한 것이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회사의 IP-하이브리드, 스마트박스, 홈게이트웨이 제품 비중은 2011년 6%에서 지난해 28%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5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수익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박스, 홈게이트웨이 등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축적해온만큼 글로벌 방송통신 시장의 흐름에 맞춰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