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사 10곳 중 7곳은 대체거래소(ATS)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금융투자사 205개사를 대상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안 의견을 물은 결과, ATS 도입에 71.2%가 찬성했다.
상의 측은 “유럽이나 미국 대체거래소 수수료는 정규 거래소 절반 수준”이라며 “증권업계가 최근 증시 거래대금 감소로 어려운 상황을 겪는 가운데 대체거래소 도입은 복수 거래소 경쟁체제로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체거래소는 증권거래소나 코스닥 증권시장 같은 기존 거래소와는 별도로 주식을 사고파는 시장이다.
대체거래소 도입, 대형투자은행(IB) 육성,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개정 자본시장법에 대해 80.0%가 국회 통과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주된 이유는 `자본시장 인프라의 선진화 가능`(29.9%), `기업 자금조달 수단의 양성화 확보`(17.1%), `투자자 보호 강화`(4.3%) 등을 들었다.
금융사 경쟁력 제고 과제로 전문인력 양성(36.6%), 금융규제 완화(24.4%), 해외 네트워크 강화 및 시장 개척(17.6%),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14.6%), 인수합병을 통한 규모 대형화(6.3%) 등을 들었다.
전수봉 상의 조사1본부장은 “부가가치가 큰 금융산업은 경제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정부는 금융산업 관련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금융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대한상공회의소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