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7일 오스트리아 그라츠 `프리다·프레드 어린이 박물관` 관장 웨르그 에트라이브를 초청해 전시기획 아카데미 강연회를 연다.
에트라이브 관장은 2003년 `프리다·프레드 어린이 박물관` 개관 이후 10년간 관장을 맡고 있다. `미래 과학전시와 과학교육`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강연회는 과학지식은 왜 필요하며 과학을 어떻게 배우는지 어린이 과학관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한다.
전시물 제작과정과 미래 어린이 과학관이 추구해야할 전시물과 교육 프로그램도 논의한다. 강연회는 국내 과학관 관련 담당자, 교육자, 연구자와 민간 전시업체 종사자가 전시기획 능력 향상과 과학관 교육인력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강연은 독일어·한국어 순차통역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과학관 전시나 교육에 관심있는 일반인도 참석 가능하다.
정관훈 과천과학관 전시2과 연구사는 “과학관 정책, 과학 전시, 과학 교육 등 다방면의 경험을 쌓은 초청연사 경력으로 볼 때 이번 강연이 과학관 관계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