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2012년 흑자 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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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처음 연결기준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SK브로드밴드는 4일 실적발표에서 당기순이익 225억원을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6%와 25.7% 증가한 2조4922억원과 816억원으로 집계됐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자가 증가했고, 기업 사업 성장으로 4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순증)가 20만명 늘었을 뿐만 아니라 가입자 유치비용 인하와 해지율 개선도 확연했다.

IPTV 가입자도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52만명 순증한 가운데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세 지속으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업사업(B2B) 사업 성장를 위한 커버리지 확대 결과, 고객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3년 연속 20%대 고성장세를 달성했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가입자 증가와 손익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지난 해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올해 기업사업과 IPTV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실적 추이 (단위:억원)

SK브로드밴드, 2012년 흑자 전환 성공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