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이 올해 목표 성장률을 한국 경제성장률의 10배로 잡았다.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4~5%가량으로 예측되고 있다.
3일 테드 스틴슨 퀀텀 부사장은 “올해는 한국에서 특별히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집행할 투자액수도 전년에 비해 좀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퀀텀은 빅데이터 저장과 관리단에서 중복제거(VTL) 기술로 해당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기술로 지난해 본사 기준 6억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올해는 최근 출시한 빅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인 `DXI6800`을 중심으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제약사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EMC 등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력을 어필해 빅데이터 저장 관리 시장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스틴슨 부사장은 “기술혁신과 호환성, 비용 효율성은 퀀텀이 가진 3대 경쟁력”이라며 “특히 고객은 통합된 환경에서 모든 제품이 잘 작동하길 기대하는데 퀀텀 솔루션이 이 분야의 강자로 앞서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퀀텀은 빅데이터 시장이 본격화되는 올해가 대폭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다. 그는 “DXI6800의 직전 버전인 DXI6700은 퀀텀 30년 역사 중 가장 성공적인 제품”이라고 자평하고, 아카이빙 디스크 기술을 차용한 광역스토리지 제품군과 함께 올해 주력 제품으로 꼽았다.
그는 “퀀텀코리아는 지난 3년간 몸집을 2배로 불렸을 만큼 저력이 있으며 한국 경제성장률(4~5%)의 10배, 즉 최대 50%까지 성장하겠다는 목표치는 이미 두 번이나 달성한 적이 있어 실제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퀀텀 본사는 세계 8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6곳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종합편성채널 5곳 중 3곳이 퀀텀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방대한 비디오 콘텐츠 데이터를 저장하고 아카이빙해야 하는 환경일수록 퀀텀 솔루션이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또 유전자 데이터 분석이 이뤄지는 생명과학연구소 등과 석유시추 작업을 수행하는 정유사 등도 퀀텀의 주요 시장으로 국내 고객사가 속속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한국 투자도 상당히 강화될 전망이다. 퀀텀은 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한국에 집행하는 투자액수를 늘려오고 있다. 올해 역시 기술인력을 늘리고, 빅데이터의 저장 관리 뿐 아니라 응용단인 비즈니스 애널리틱스까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