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지난해 모바일 거래액 1700억원 돌파

KG이니시스(대표 고규영)는 지난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용 결제솔루션 `이니페이 모바일` 거래액이 17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2년 만에 33배 증가한 규모다.

이니페이 모바일 거래액은 서비스를 시작한 2010년 50억원에서 2011년 400억원, 지난해 17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에는 월 300억원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니페이 모바일 거래액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은 모바일 결제가 지원되는 가맹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기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페이지를 갖추고, 결제도 가능해진 상점의 숫자도 급속도로 증가했다.

이니페이 모바일 가맹점 중 거래비중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소셜커머스로, 전체 거래의 46%를 차지했다. e커머스 26%, 쇼핑몰 23%순으로 나타났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앞으로 모바일 결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수년 내에 주류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분야를 다각화하고, 모바일 분야를 한층 강화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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