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가 30일 한국여성벤처협회 8대 회장으로 취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여성벤처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벤처기업 중 여성기업은 7.7%에 불과하다”며 “여성대통령 시대에 새롭게 출발하는 협회는 여성이 사업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여성이 경제의 중심이 되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비전과 `창조경제의 새로운 리더, 행복한 여성벤처`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여성벤처 대내외 위상 제고, 여성벤처 역량 강화, 회원사 파트너 역할 정립 등을 제시했다.
협회는 차기 임원진으로 송미란 바이저 대표, 윤소라 유아이 대표, 이영 테른텐 대표를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부회장은 강은주 자연후 대표, 김경숙 케이에스아이 대표, 김정애 미드텍스 대표, 김현미 그린주의 대표 등이 맡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