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만화축제인 `제40회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2013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이 열린다.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오재록)은 지난 2003년 첫 한국만화특별전을 개최한지 10주년이 되는 올해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역동적으로 변한 한국 만화를 세계인에게 보여주고 제2의 한국만화 수출 붐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강국인 한국의 웹툰을 최초로 선보인다.
`만화, 그 다음…`을 주제로 총 3개의 전시 섹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신진작가들의 한국만화 양상과 현재를 소개하는 `새롭게 보고 말하다-한국만화의 새로운 경향` △웹툰을 중심으로 디지털만화를 소개하는 `주류화된 디지털만화의 실험-한국의 웹툰` △우리 만화의 거장을 소개하는 `한국만화의 거장-이두호, 김동화`로 꾸몄다.
한국문화와 만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만화의 밤, 저작권 수출상담,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상영회, 작가 사인회, 드로잉 전시 등도 진행한다. 현지 시각으로 저녁 8시에 하는 개막식에는 한국의 만화도시 부천의 김만수 시장이 한국 대표로 축사를 전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