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 언급, 점유율 30%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 올렸다.
2011년 19.9%에 머물렀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30.4%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011년 19%였던 애플은 지난해 19.4%에 머물러 현상유지에 그쳤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억대 스마트폰이 출하됐다.
2011년 4억9050만대였던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43% 성장했다.
지난해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2억1300만대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했다. 한 해 이 정도 규모의 스마트폰을 출하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경쟁자들의 거센 도전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로 패블릿 시장을 이끌었으며 갤럭시Y로 보급형 시장을 장악했다.
지난해 애플은 2011년과 비슷한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애플은 북미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 점유율이 50%에 달했다. 이들 두 회사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노키아 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및 점유율
자료:SA (단위:백만대) ※()는 점유율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