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시스템즈, 터치패드 내장 케이스 `식스센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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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디오시스템즈(대표 최종필)가 뒷면에 터치패드를 내장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 케이스 `식스센스(Sixth Sens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식스센스는 스마트폰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한 손만으로는 조작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제품은 뒷면에 터치패드를 내장해 한 손으로 앱 실행이나 메시지 확인은 물론 전화를 받거 끊을 수 있다. 또 인터넷 브라우저 이용 시에는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제품이다.

제품은 특히 많은 앱 아이콘 중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을 즐겨찾기로 등록 단축 실행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사진 촬영 시에는 엄지손가락을 이동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카메라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스센스는 기존 정전식이나 저항막 방식이 아닌 디오시스템즈 자체 개발한 힘 센서를 사용했다. 터치하는 좌표뿐 아니라 힘의 크기를 동시에 측정해 사용자 입력으로 폭 넓게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오시스템즈는 기술과 관련해 12개의 특허를 출원하여 7개는 이미 등록된 상태이며 액세서리 외에도 스마트폰 단말기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출시된 제품은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용이다. 회사는 이번 상반기에 아이폰과 호환되는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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