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올해 세 가지 목표로 힘차게 전진한다. 첫 번째 목표는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다. 영림원은 지난해 하반기 시니어 컨설턴트와 신입 개발자를 대규모로 모집했다. 이들 인력 중 일부는 비즈니스 서비스를 수행하는 부서에 일부는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제품 개발 부서에 투입됐다.

시니어 컨설턴트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경험은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해 수익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중에 희망하는 경우에는 WBS 신제품인 `통합 스마트 ERP` 개발이 완료되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파트너로 활동할 수 있게끔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 목표는 신제품 출시와 해외시장 개척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정부의 인정을 받아 연구개발(R&D)지원 사업으로 WBS 신제품 통합 스마트 ERP를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ERP와 프로세스 활동관리가 통합된 구조에서 클라우드와 모바일 디지털 환경에 맞도록 최적화돼 언제 어디서든, 어떠한 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ERP 복잡성을 제거해 컨설팅을 최소화한다. 사용자가 쉽고 저렴하게 SaaS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제품 개발은 올해 11월에 끝낼 예정이며 조기 성과로 4월에 제품 일부인 `스마트 매니지먼트`를 소개한다. 또 파트너사를 적극 육성해 사스 시장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베트남·일본·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영림원은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기틀을 다진다는 것이 세 번째 목표이다. 기업 내부에 WBS제품의 일부를 먼저 적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처리 시스템을 실현할 계획이다. 조직과 문화를 재창조해 업무방식, 인재와 역량, 문화와 복지의 틀을 완성해 100년 기업의 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함께 일해 더 신나고 보람된 일터로 승화시키고 이 같은 기업 체계를 지속적 경쟁력의 근간으로 만든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영림원은 올해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일본 삿포로에서 전 직원이 함께 하는 연말 워크숍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