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대표 강용남)가 국내 시장을 `어택(attack)`한다. 레노버의 글로벌 시장 전략인 `프로텍트 앤드 어택 (Protect & Attack)` 중 국내 시장에서 보다 공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프로텍트 앤드 어택은 강점을 가진 분야를 지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을 공격하는 사업 전략이다. 한국레노버는 올해 사업기반 강화와 채널 확장, 마케팅 전략 강화로 소비자와 기업 고객 모두를 공략한다.
회사는 올해 사업기반을 강화해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고객이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부터 제품 경험, AS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 필요를 충족한다는 목표다. PC 업계 1위 및 `PC+`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서의 토대를 견고히 다진다.
한국레노버는 씽크(Think) 시리즈 제품의 뛰어난 기술적 리더십과 함께 기업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다. 회사는 올해 `기업용 서비스 데스크`를 세울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기업 고객에게 PC, 워크스테이션, 서버, 스토리지에 최고의 서비스와 상담을 제공한다.
회사는 채널 파트너도 확장한다. 한국레노버는 기존 파트너 관계를 심화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늘리는 파트너십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제품 및 지역적 측면 모두 지속 개선·정비해 채널 파트너 간 경쟁하지 않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 모든 파트너를 위한 시장 범위를 키울 방침이다.
이 밖에도 소비자 시장을 넓히기 위한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도 강화한다.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가 점차 성숙해지고 입소문 마케팅이 중요해짐에 따라 SNS 고객 소통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PC 영역을 포함한 4스크린(PC,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스마트 TV)으로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 스토리지 등 기업용 제품을 계속 성장시키고 윈도8에 최적화된 씽크패드 태블릿2, 컨버터블 제품 아이디어패드 요가13, 씽크패드 트위스트 등도 출시한다.
회사는 새로운 PC+ 시대를 선도하는 제품, 서비스를 비롯해 뛰어난 혁신과 풍부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향후 수년 내에 국내에서 글로벌 톱 IT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PC 업체 중 1위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회사의 성장과 목표에 대해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올해는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을 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레노버의 글로벌 성장에 발맞춰 한국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장기적으로 국내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한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소비자 시장과 기업 시장 모두를 공격적으로 공략하는 강한 `어택` 전략을 바탕으로 채널 강화와 함께 한국레노버 내부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레노버는 최고의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레노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레노버의 `작은 디테일의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든다`는 발상에 근간을 두고 태어난 뛰어난 혁신 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같은 혁신은 레노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했다. 레노버만의 계획(planning), 성과(performance), 우선 순위 매김(prioritization), 실천(practice), 개척(pioneering)을 핵심으로 하는 `5P 문화`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새로운 PC+ 시대를 한국이 선도할 수 있도록 한국레노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