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명 KT 사장, 올IP 기반 가상재화 시장 확대하겠다

KT가 올(ALL) IP 서비스 기반으로 가상재화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표현명 KT T&C부문 사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스마트 기기와 서비스 기반 확대를 통해 올 IP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는 서비스 간 연동 확대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가상재화를 소비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가속화를 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T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소비자가 유선과 무선에서 끊김없이 콘텐츠를 공유하고, 요금제도 하나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유·무선 통신서비스, 다양한 요금상품, 네트워크 인프라, 단말기 출시로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부터는 서비스 간 연동 확대를 추진한다. 유선과 무선을 합친 올 IP 고객 3000만명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지니 K팝을 선봉으로 가상재화 글로벌화에도 힘을 쏟는다.

표 사장은 “지니 K팝은 글로벌 표준 음악 서비스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해외 한류열기와 더불어 글로벌 가상재화 시장을 적극 공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상재화는 세금도 없다”면서 “창조경제를 얘기하는데 그 핵심에 가상재화 글로벌화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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