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장, 대중골프장 등이 증가하면서 골프를 즐기는 일반인이 점차 늘고 있다. 회원제 골프장은 회원에게 특별대우를 해주는 대신 이용료가 비싼 편이지만 퍼블릭이라고도 불리는 대중골프장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골프를 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2012년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곳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5개 골프장이 회원제에서 대중골프장으로 전환했다. 서천범 연구소장은 “회원제 골프장의 개별소비세 폐지안이 반려되면서 이런 대중골프장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골프를 즐기기 위한 비용 부담은 줄었지만 가격 외에 일반인이 골프에 접근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가 한 가지 더 있다. 익숙해지기 어려운 스포츠인데 비해 연습하기 위한 환경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연습을 위해 실제 골프장에 방문하기는 쉽지 않아 주로 집이나 가까운 스크린 골프장 등에서 연습하게 된다. 일부 스크린 골프장은 연습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스윙 데이터를 기록해 레슨을 해주기도 하지만 개인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혼자 연습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혼자서 연습할 수 있으면서 가격 대비 효율이 높은 방법은 골프 연습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시장에는 스윙이나 퍼팅을 숙달할 수 있도록 돕는 연습기가 여럿 나와 있다. 스윙 연습기의 경우 골프채와 비슷한 형태로 일반 골프채보다 무거워 근력을 향상시키고 비거리를 늘려주는 방식의 제품이 많다. 내부에 센서를 탑재한 제품은 적절한 임팩트 타이밍을 소리로 알려주기도 한다. 이를 통해 골프채가 공을 치는 순간에 힘을 집중할 수 있도록 자세 교정을 할 수 있다.
퍼팅 연습기는 그린 역할을 하는 매트와 홀컵으로 구성돼 있어 홀에 정확히 공을 보내는 훈련을 하는데 적합하다. 한 번 퍼팅을 하고 나면 공을 다시 가져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홀컵에 들어온 공을 자동으로 튕겨 되돌려주는 퍼팅 연습기도 나와 있다. 또한 매트 아래에 부속품을 깔아 경사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이용하면 여러 상황을 설정해 퍼팅 연습이 가능하다.
■골프연습기 버즈랭킹 TOP10 (2013년 1월)
※위 순위는 유통업체(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에누리, 마이마진, 다나와, 11번가) 판매·인기 순위와 전문 기자의 선별을 거쳐 나온 결과다. 가격은 2013년 1월 17일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 제품 좋다] 디지털 부메랑 퍼팅연습기
일성산업 디지털 부메랑 퍼팅연습기는 홀컵에 실제로 공을 떨어뜨리는 대신 센서를 탑재해 공이 올바르게 홀컵에 도달하면 경쾌한 홀인 효과음을 내고 공을 튕겨 돌려보내주는 제품이다. 실제로 골프장 홀컵이 공이 떨어지는 듯한 기분 좋은 효과음을 들려주며 공이 떨어지면서 내는 소음이나 진동이 없어 아파트나 소용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연습할 수 있다.
매트 중간 중간에 거리 표시가 있으며 드라이버를 적당하게 휘두를 수 있도록 이동폭 가이드를 함께 표시했다. 공이 정확한 위치에 돌아올 수 있도록 0.5~4m 사이로 리턴 거리 조절도 가능해 퍼팅 연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