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퀄컴, 팬택에 260억원 '투자'…경영권은?

팬택이 미국 퀄컴으로부터 2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팬택은 22일 퀄컴을 제3자로 보통주 5230만주4631주를 발행하는 261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고 주당 액면가액과 신주 발행가는 각각 500원이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퀄컴의 팬택 지분은 11.46%에서 최대 13.46%까지 늘어난다.

퀄컴은 이번 투자 이후에도 팬택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 측은 “스마트폰 R&D 투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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