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사의 경차 `스마트`를 중국 시나 웨이보를 통해 판매한다.
20일(현지시각) 더 넥스트 웹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를 통해 스마트를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중국의 뱀띠 새해(음력설)를 맞은 기념으로 666대의 스마트카를 12만8800위안(한화 약 1350만원)에 특별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나 웨이보를 통해 스마트 판매가 시작되었다. 다니엘 레스코(Daniel Lescow) 메르세데스 벤츠 중국법인의 스마트 자동차 사업 담당 부사장은 차이나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브랜드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지 차량을 판매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시도라고 전했다.
시나 웨이보는 4억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중국 내 소비자들에게 기업 및 제품 브랜드를 인지시키는 데 탁월한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벤츠 스마트의 중국 내 판매대수는 지난해 45% 성장한 1만5680대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