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전력청이 발주한 4300만달러 규모 초고압 케이블 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도하 소재 기존 변전소와 신규 변전소를 잇는 초고압 지중케이블 송전선로 구축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총 73㎞의 380㎸급 초고압 케이블과 자재를 공급·구축하게 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이 최근 송전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력시설 교체와 고용량의 지중 전력망 구축에 나서고 있어 380㎸ 이상 초고압 케이블 발주가 잇따르고 있다”며 “올해 중동 지역 수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