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서남표)는 21일 본원 제1회의실에서 EEWS 연구성과 사업화 제고를 위한 `EEWS 사업기획 경진대회 2012` 시상식을 개최하고 4개 수상팀에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EEWS는 에너지(Energy) 고갈, 환경(Environment)오염, 물(Water)부족 및 지속성장(Sustainability) 가능성 등 21세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이슈의 해결을 위해 KAIST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 프로젝트다.
이 경진대회는 KAIST와 한국녹색기술센터, 창업투자회사 디에프제이 아테네 엘엘씨(DFJ Athena LLC) 〃 일신창업투자(주) 〃 대교 인베스트먼트가 공동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녹색사업` 과 `녹색기술`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10개팀이 참여했다.
녹색사업 분야 최우수상에는 장대준 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제안한 `LNG 연료 선박 추진을 위한 글로벌 LNG 인프라` 제안서가, 우수상에는 박희경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가 제안한 `도심주상단지 및 빌딩용 온-사이트 바이오-가스(on-site bio-gas) 생산을 위한 그린박스 기술` 제안서가 각각 선정됐다.
녹색기술 분야 최우수상에는 박종욱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제안한 `알루미늄 용탕용 수소센서와 계측시스템 개발` 제안서가, 우수상에는 이대길 기계공학과 교수가 제안한 `신형 대용량 레독스 흐름전지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저장장치` 제안서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올 하반기 창업투자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사업제안서를 설명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경진대회를 주관한 이재규 EEWS 기획단장은 “EEWS 기획단은 KAIST를 대표할 수 있는 획기적인 융합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창업투자회사 대표가 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사업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만큼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