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원은 IT 시스템의 기초인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철저한 관리 토대 구축부터 시작하는 버텀 업(Bottom-up) 방식의 거버넌스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전문으로 한다.
주력 제품도 애플리케이션 거버넌스 제품군과 데이터 거버넌스 제품군으로 나뉜다.
애플리케이션 거버넌스는 애플리케이션의 소스 코드와 산출물에 대한 형상관리부터 영향도 분석, 소스 코드 품질 진단, 소스코드 보안 취약점 진단 등의 솔루션들을 통합적인 방식으로 운용하도록 개발됐다. 기업 전산실에서 개발과 유지보수 생산성을 높이고 관리 체계가 IT 조직에 내재화 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 거버넌스는 기업에서 활용되는 데이터 표준과 메타데이터 관리, 데이터 값의 품질 관리, 데이터베이스(BD) 사이의 데이터 흐름 관리 등을 통합적인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데이터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해주는 게 목적이다.
지티원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 분야에서 10여년 동안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이 분야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분야의 거버넌스 솔루션을 모두 갖춘 점, 고객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매끄러운 통합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지티원만의 장점이다.
지티원은 국내 공공, 금융, 통신, 제조, 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많은 고객사들을 확보하고 있다. 매해 소프트웨어(SW) 사업으로만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세계 속에서 성공하는 대한민국 SW 기업으로 발돋움하자`는 지티원의 비전 선언문에도 잘 드러나고 있다. 이를 위해 지티원은 일본을 중심으로 6년 이상 꾸준히 해외 수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등에 긴밀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SW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현지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NTT데이터, TIS, SCSK 등 대형 IT서비스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체인지마이너 등 애플리케이션 거버넌스 제품군 수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삿포로맥주, 스미토모고무 등 상당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도 디지털 차이나, 프라임톤 등 파트너 사를 확보하고 통신·금융 분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과 이탈리아에서도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티원은 아직 작은 SW 기업에 불과하다. 하지만 기술의 우수성과 꺾이지 않는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외산 SW 기업들과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
◇회사 연혁
2003년 체인지마이너 출시
2004년 체인지플로우, DQ마이너 출시
2005년 체인지마이너, 대한민국 SW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2006년 DQ마이너 TTA GS인증 획득
2007년 일본 후지쯔미들웨어, CEC와 파트너 계약 체결
2008년 아이티플러스로부터 분사, 지티원 설립
2009년 중국·싱가포르·일본 파트너사와 제품 공급 계약 체결
201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유럽 사무소 개설
2012년 중국 디지털차이나, 프라임톤과 파트너 계약 체결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