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8인치 갤럭시노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샘모바일이 전했다. 그동안 해외 벤치마크사이트에서 여러 번 깜짝 등장했던 삼성전자의 미발표 제품이 바로 이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1/18/381506_20130118120835_432_0001.jpg)
17일(현지시각) 샘모바일, 테크노 버팔로, C넷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13에서 8인치 갤럭시 노트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7.9인치 아이패드 미니에 맞불을 놓을 수 있는 제품으로, 코드명은 `코나(Kona)`다.
샘모바일은 MWC 2013에서 발표될 삼성 갤럭시노트 8인치 제품에 대해 스펙을 공개했는데, 이 기사를 인용 보도한 테크노 버팔로는 “삼성전자의 8인치 미니 태블릿PC 소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샘모바일이 주장한 이 제품의 사양과 정보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샘모바일이 전하는 사양 정보로는 특별한 혁신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테크노 버팔로는 “따라서 매우 파격적인 가격대에 내놓을 가능성”에 기대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8인치 갤럭시노트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운용체계로 탑재한다. 코드명 코나, 공식 제품명은 갤럭시노트 8.0으로 3G 모델 및 와이파이 모델이 있다. 제품 모델명은 각각 GT-N5100, GT-N5110이다.
또 4600mAh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무게는 330그램, 크기는 211.3×136.3×7.95mm다. 디스플레이는 1280×800 해상도의 TFT(Super Clear LCD) 8인치 스크린을 탑재한다.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130만 화소가 된다. 램 2GB, 스토리지 16/32GB(옵션)이며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한다.
샘모바일이 제시한 8인치 갤럭시노트의 모델명 GT-N5100은 지난해 10월부터 해외 사이트를 통해 여러 번 노출되었다. 지난해 10월 하순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인증 스크린샷에서 GT-N5100이라는 모델명이 발견되었으며 지난달 12월 초순에는 네나마크 사이트, 하순에는 GL벤치마크에 GT-N5100이라는 모델명의 삼성전자 단말기가 발견되었다.
해외 인증 및 벤치마크 사이트에 등장한 GT-N5100 관련 기사는 전자신문인터넷(http://www.etnews.com/news/home_mobile/information/2697285_1483.html)에서 읽을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