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원자력기관 원전안전 회의 유치

울산시 울주군이 국내 원자력 관련기관이 주관하는 원자력안전과 방사능방재 회의를 잇따라 유치했다.

울주군은 원자력 관련기관의 주요 회의를 울산에서 집중 개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를 위해 3000만 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울주군이 회의 유치를 협의하는 원자력 기관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학회다. 관련 회의는 원자력기술정보회의, 방사선 및 원자력 안정성 회의, 방사선안전 심포지엄, 원자력안전정보공개 모니터링 회의, 교육·연구용 원자로 건설 국제학술회의 등이다. 모두 원자력발전소의 안전과 관련돼 있다.

울주군은 지난해 11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원자력안전 및 방사능 방재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골자는 방사능 재난대비 방재분야 자문, 업무협조, 원자력 방사선(능) 안전관련 정보교류, 각종 회의의 지방 개최 협조다.

현재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는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3호기와 4호기가 건설 중이다. 2007년 9월 착공한 이들 원전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완공된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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