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시행이 어려운 국방 시스템분석이나 미래예측에 대한 최적 방법을 제시하는 `모델링과 시뮬레이션(M&S)` 정보자원이 전 군과 방산업체에 제공된다. 개별적으로 M&S 정보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예산을 집행하지 않아도 돼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M&S 자원정보를 제공하는 시뮬레이션기반개발(SBA)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SBA통합정보시스템은 국방 무기체계 개발절차 과학화를 위해 무기체계 기획부터 연구개발, 시험평가, 운영유지 등 전 과정에 M&S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구축했다.
국방관련 기관과 방산업체는 16일부터 국방망과 인테넷망으로 M&S 자원을 제공 받는다. 기관과 업체 M&S 담당자는 SBA통합정보시스템에서 접속해 회원가입 후 자원 등록과 조회로 관련 정보를 무기체계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
기품원과 방사청은 향후 M&S 자원으로 국방 모든 기관이 협업해 무기체계 개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확장한다. SBA 협업공조체계 구축방안 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성남 방사청 획득기반과장은 “SBA 통합정보시스템 서비스 개시로 관련기관의 국방 M&S 자원정보공유와 재활용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품원 기술기획본부 기술분석팀장은 “방사청과 긴밀한 협력으로 국방예산 절감과 국방 무기체계 개발 과학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하겠다”고 전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