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업체인 시큐브가 지난해 매출 2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시큐브(대표 홍기융)는 4분기 실적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면서 연매출 약 200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구체적인 실적은 이달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3분기까지 매출 약 78억원, 손실 4억원이었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이 급격히 상승하며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특성상 3분기와 4분기에 수요가 집중되는데, 특히 지난 4분기에 전체 매출의 60%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시큐브는 국내 처음 `보안 운용체계(Secure OS)`를 개발해 서버보안솔루션 분야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회사는 보안 OS와 더불어 통합계정권한관리시스템(제품명:아이그리핀)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금융권과 제조업 분야가 주 고객이다.
시큐브의 2011년 실적은 매출 177억원, 순이익 31억원이었다. 매출은 13% 성장을, 순이익은 전년도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