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는 서버·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접근제어 감사 솔루션인 `HI-TAM 4.0`이 국정원으로부터 보안적합성 검증(CC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C인증 제도는 국가정보통신망의 보안수준을 제고하고, 외부의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공공기관이 도입하는 정보보호시스템의 보안 기능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게이트웨이 방식의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인 `HI-TAM 4.0`은 서버와 네트워크 시스템의 원격 접속 세션을 게이트웨이 서버로 일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권한에 따른 시스템 접근 허가, 명령어의 사용권한 부여 등의 기능을 이용해 관리 시스템의 불법 접근을 사전에 방지한다. 로그 기록이 남기 때문에 사용한 내역에 대해선 인가된 관리자가 감사를 할 수 있다.
특히 특정 명령어를 금지시킬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해당 명령어가 지속적으로 관찰되면 관리자에게 이메일로 해당 상황이 통보된다.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 관계자는 “이 같은 게이트웨이 방식 접근제어에 대한 CC인증 기준이 그 동안 없었다”면서 “하지만 잇따른 개인정보유출 사건 및 해킹 등 보안 이슈가 터지면서 게이트웨이 제어 솔루션이 업계 최초로 CC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