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 혼잡구간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과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등 실시간 교통정보제공시스템이 구축된다.
대구시는 오는 7월까지 동대구로와 국채보상로, 태평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ATMS를 구축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42억원의 사업비(국비 21억원, 지방비 21억원)를 투입해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등에 ATMS를 구축한바 있다.
ATMS는 교통정보를 도로안내 전광판이나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 혼잡구간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국비 74억원을 투입해 대구 시내 전지역에 UTIS를 구축한다. UTIS는 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해 최적경로 정보를 전용 내비게이션에 제공, 정체구간의 효통흐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ATMS와 UTIS 구축이 마무리되면 교통편의 증가는 물론, 주변 도시 및 관련 기관간 교통정보 통합으로 쾌적한 운전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