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 정보문화기술(ICT)기업 아이리얼이 신개념 테마파크로 새해 출사표를 던졌다.
아이리얼(대표 이명근)은 오는 3월 첨단IT에 입체영상을 접목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테마파크 `아이리얼 파크`를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서 개관한다.
![아이리얼, 국내 첫 디지털 테마파크로 글로벌 기업 꿈꾼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301/378476_20130111162303_887_T0001_550.png)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301/378476_20130111162303_887_0001.jpg)
아이리얼 파크는 KNN 신사옥 지하 1층 5200㎡(1573평)에 `환상의 숲(Fantastic Forest)`을 컨셉트로 100여종의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테마파크 내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체험 형태별 4개 테마 존(Zone)을 중심으로 `360도 3D입체 영상관` `무대식 3D 홀로그램` `모션 캡처` `디지털 갤러리` `레이저 미로` 등 20개 소형 체험관을 준비 중이다.
생생한 입체감을 360도 전 방위에서 느낄 수 있는 `360도 3D입체 영상관`과 입체 영화 속 주인공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5D 인터랙티브`는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체험 코너다. 특히 제공 콘텐츠와 각 체험관에 학습 기능을 넣어 테마파크 관람 및 체험 활동이 자연스럽게 교육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아이리얼 파크는 국내 최초의 종합 디지털 테마파크라는 수식어 외에도 지역 ICT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기업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리얼 파크에는 아이리얼 자체 3D하드웨어와 콘텐츠는 물론이고 지역 ICT 업계의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템이 녹아 있다.
2009년 창업한 아이리얼은 강력한 드라이브 경영으로 4년여만에 매출 200억 규모, 12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부산 최대 ICT기업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아이리얼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고, 이것이 지역 ICT업계를 아우른 테마파크 비즈니스다.
이명근 사장은 “그간 각종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개발 공급하며 성장했고, 이를 주변 기업과 함께 테마파크에 접목해 새로운 시너지를 얻고자 한다”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더 나아가 해외시장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 글로벌 문화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아이리얼 파크 주요 시설 및 구성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