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열흘 만에 `백기`…무이자 할부 재개

경제 불황기에 비난 여론 의식한 듯

상시 행사용 카드 무이자 할부가 중지 열흘 만에 전격 재개됐다. 경제 불황기에 고객 배려보다는 수익 챙기기에 급급하다는 비난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KB국민카드·삼성카드·롯데카드·현대카드·하나SK카드 등 모든 대형 카드사들이 올해 중단했던 상시 행사용 무이자 할부를 이날 또는 금주에 재개키로 했다.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롯데카드·현대카드·국민카드·하나SK카드 등은 다음달 17일까지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에 돌입키로 했다. 삼성카드도 다음달 1일부터 2∼3개월 무이자 서비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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