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스마트폰이 내 몸을 알아본다" 건강 제품 '눈길'

CES2013에서는 수많은 TV·모바일 기기 틈새에서 `내 몸을 알아봐주는` 스마트 모바일 피트니스 제품이 화제를 만들고 있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순식간에 분석해 내 모바일 기기로 알려주고 대처 방안까지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각광받는 것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중인 CES2013 현장에서는 내 몸의 건강 상황과 스트레스 수준 등을 측정하거나 알려주는 피트니스 제품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들은 대용량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능력뿐 아니라 세련된 패션 장식품으로도 활용 가능할 정도의 빼어난 디자인을 자랑해 이슈 몰이를 했다.

바디미디어(BodyMedia)는 건강 상황을 모니터링해주는 `바디미디어 코어2` 팔밴드(Armband)를 선보였다. 4개의 센서가 부착된 이 팔밴드는 칼로리 소모와 함께 체온과 심박동수까지 모니터링해줄뿐더러 수면의 질까지 측정해준다. 이 센서는 약 5000개의 각기 다른 데이터를 1분마다 수집하는 위력을 자랑한다.

피트비트(FitBit)는 팔찌 `피트비트플렉스`를 출품했으며 역시 모바일 스마트 기기로 자동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 팔찌는 걸음걸이, 거리, 칼로리 소모량 등을 트래킹하며 수면의 질도 측정한다. 이 데이터는 블루투스 4.0 기술을 통해 iOS 혹은 안드로이드OS 기기로 실시간 전송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운동 계획 등을 세울 수 있다.

위싱스(Withing)도 아이팟 나노보다 작은 소형 헬스 기기 `스마트 액티비티 트래커`를 공개했으며 역시 걸음걸이, 걷는 거리, 칼로리 소모 현황과 수면 상황 등을 체크해낸다.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으며 약 2주간의 데이터 추이도 보여준다. 심박수 체크해 보여주며 다양한 앱들과 연계할 수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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