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산업협회 "그린데이터센터 6곳 확정"

국내 첫 `그린데이터센터`가 선정됐다. 그린데이터센터는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 민간 인증 제도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와 그린데이터센터인증위원회는 평가를 거쳐 데이터센터 6곳에 인증을 부여 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 센터는 △KT 목동 IDC △KT 분당 IDC △LG CNS 상암 IT센터 △SK C&C 대덕데이터센터 △LG 유플러스 논현 IDC △LG 유플러스 서초 IDC다.

협회는 인증에 6곳이 신청했으며 접수 후 약 2개월 동안 서류평가·현장평가·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최소 통과 기준을 `PUE(데이터센터 전력 효율 지표) 1.8`로 높게 설정하고 평가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데이터센터는 IT서비스의 기본 인프라이자 핵심 성장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전력사용량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범국가적인 이슈인 에너지사용 절감 운동에 부흥하고 그린 활동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인증이 추진됐다.

IT서비스산업협회는 그린데이터센터인증제의 확대 및 발전을 위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표준산업분류체계 확립과 법제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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