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아우르는 서비스 융합디자인 석·박사 양성을 위한 대학원 협동과정을 신설했다.
성균관대학교는 과학기술과 인문학 및 경영학, 의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가 참여하는 서비스 융합디자인 대학원 협동과정을 신설, 오는 3월 개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협동과정은 제조업의 서비스화와 서비스산업 혁신을 선도할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수진은 컴퓨터공학과·기계공학과·산업공학과·인터랙션사이언스학과·경영학과·심리학과·의학과·디자인학과·소비자학과 등 분야별 융합 전문가 14명으로 구성, 통섭 교육을 가능케 했다.
교육 내용은 융합디자인 기반과 프로세스 핵심 과정, 제품·서비스 융합, 의료서비스, 사회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디자인 응용 분야다. 강의는 교육 내용에 따라 서울 인문사회과학 캠퍼스와 수원 자연과학 캠퍼스에서 각각 진행한다. 각 캠퍼스에는 영상강의 시스템을 구축해 양쪽을 오가지 않고도 한 곳에서 모든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학부 졸업생은 물론이고 직장인도 업무를 마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수업은 오후 4시 이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9일부터 13일까지 수시 전형형태로 원서를 접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서비스 융합디자인 협동과정 소속 대학원생 가운데 연구과제 참여자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