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타디움 내 대구가상스포츠 체험관의 방문객이 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가상스포츠 체험관은 지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추진한 `체감형 가상스포츠 콘텐츠개발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5월 개관됐다.
체험관에는 지역 콘텐츠기업들이 개발한 스크린 야구와 육상 등 각종 스포츠 콘텐츠 8종 15개 제품이 전시 및 운영되고 있다.
이미 상용화된 콘텐츠가 아니라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상용화 전단계 콘텐츠를 전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형태다. 상용화를 앞두고 시장성을 판단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체험관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260명이며, 그동안 90여개 어린이집, 유치원과 초·중·고 총 42개 학교, 34개 해외 및 단체에서 방문했다.
윤상화 대구시 문화산업과장은 “전국에서 유일한 가상 스포츠체험관을 차세대 콘텐츠 체험관으로 확장해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체험관 리모델링 및 신규 콘텐츠 보강을 위해 지난해 말 휴관에 들어갔으며, 오는 3월 새롭게 오픈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