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0 정상회담 개최 등을 계기로 컨벤션산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대학 입시에서도 컨벤션과가 유망 학과로 떠오르고 있다. 컨벤션과는 컨벤션 전문가는 물론 기획?이벤트?마케팅?프로모션 분야로도 진출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광특성화대학교 한국관광대학교는 전문대학으로서는 수도권 유일의 컨벤션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관광대학교 국제컨벤션과는 컨벤션의 4대 시장이라고 일컬어지는 M(MEETING:기업회의)ㆍI(INCENTIVE:포상회의)ㆍC(CONVENTION: 컨벤션)ㆍE(EXHIBITION: 무역전시) 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국제적인 실무형 컨벤션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포부다.
한국관광대학교 국제컨벤션과의 역량은 지난해 열린 `제 3회 KT&G 상상창의공모전` 이벤트 기획 부문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이 공모전은 `착한 상상씨앗 열매를 맺다`라는 주제로 사회공헌활동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모집, 지면광고와 이벤트기획 2개 부문 총 543편 가운데 13개 팀을 선정했다.
국제컨벤션과재학생으로 구성된 아이덴티티팀은 이 공모전 수상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창의력, 기획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자전거를 통한 쌍방향커뮤니케이션’라는 주제로 최근 트렌드인 자전거를 통해 나눔의 생활화와 에너지절약을 메시지를 전달한 것.
권보미 학생(1학년)은 "처음엔 기획이라는 것이 막막했지만 2학년 선배 멘토와의 협력을 통해 쉽고 체계적으로 기획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게 되어 수상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대회에 도전해서 능력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국제컨벤션과는 국내 메이저급의 컨벤션산업체와의 산학연계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철저히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 중 학생 1인 2자격 취득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특히 컨벤션기획사 2급 자격증 취득 100% 달성에 도전함으로써 재학생의 취업 능력 함양에도 힘쓰고 있다. 우수한 학생에게는 전액 교비로 한 학기 해외유학 또는 8주 어학연수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오는 16일까지 정시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제컨벤션과를 비롯해 관광 관련 14개 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총 236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