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구글 회장 북한 방문, 정부에 도움 안돼"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의 북한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 미 정부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각) NBC뉴스닷컴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현 시점에서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대북 관계 개선이나 미 정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helpful)고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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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눌랜드(Victoria Nuland) 미 국무부 대변인은 “에릭 슈미츠 회장 등은 개인 자격으로 여행하는 것이며, 미 정부기관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이어서 북한의 12월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조하며 “솔직히 현 시점에서 별 도움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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