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온라인 `앱 스토어(App store)` 명칭과 관련해 아마존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졌다. 필리스 해밀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지방법원 판사는 2일(현지시각) 아마존이 `앱 스토어`를 모방했다며 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애플의 주장을 기각했다.
애플은 지난해 4월 아마존을 상대로 상표권 소송을 제기하면서 아마존이 모바일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발자들을 불러 모으려고 `앱 스토어`란 용어를 오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아마존은 `앱 스토어`란 명칭이 이미 보편화한데다 허위광고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법원 판결로 아마존은 `앱 스토어`란 이름을 계속 쓸 수 있게 됐다.
미국 외신들은 애플이 유럽에서 `앱 스토어` 명칭과 관련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HTC·노키아 등이 지난해 5월 이에 대해 소송을 제기, 오는 8월 재판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