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박지선 씨가 다니는 회사는 마이피플을 사내 메신저로 사용한다. 외근이 많은 직원도 스마트폰으로 항상 연결되고, PC 버전이 있어 업무 이야기를 나누는 데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다. 팀·프로젝트별 그룹을 묶어서 대화를 관리하고, 주요 대화나 파일은 다음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대학교 2학년 이지훈 군은 마이피플에 조별 과제 그룹방을 개설했다. 스마트폰과 PC 버전에서 수시로 의견을 나누고 대화 내용을 이메일이나 텍스트 파일로 저장해 기록한다. 중요한 정보는 공지로 띄우고, 각자 맡은 작업 파일은 채팅방에서 공유해 클라우드에 저장 관리한다.
모바일 메신저는 스마트폰 필수 애플리케이션이다. 간단한 휘발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로 시작된 모바일 메신저는 더 편리하고 재미있는 대화 수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마이피플은 안드로이드와 iOS는 물론이고 블랙베리와 바다 등 다양한 운용체계(OS)를 지원하며, PC와 모바일 웹 버전으로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마이피플 PC 버전은 모바일 앱과 연동돼 편리하다. 수신된 마이피플 메시지는 모바일과 PC에 동시 입력된다. PC 앞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잠시 일어나 화장실에 가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다시 자리로 돌아오면 PC로 대화를 지속한다.
사내 메신저로 이용할 때 PC 버전 활용도는 더 높다. 상대가 메신저에 로그인했는지 염려할 필요 없이 급한 대화나 파일을 언제든 전달한다. 중요한 대화는 메일이나 텍스트 파일로 저장해 편집하고, 폴더에 저장된 파일을 마우스로 끌어 대화창에 전송하는 등 PC 환경에서 익숙한 작업 습관을 활용할 수 있다.
조모임이나 스터디 등 팀 과제가 잦은 대학생에게도 효과적 네트워크를 만들어준다. 마이피플 그룹으로 연결하면 연락을 못 받아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사정으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지 않는 구성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을 이유가 없다. 과제에 지치거나 의견차가 있을 때엔 250여종의 무료 스티커를 적극 활용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
마이피플 채팅방에서 전국 또는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와 콘퍼런스를 개최하거나 온라인 수업의 토론 과제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