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술]정보통신/시스템반도체/고성능, 고에너지효율 프로세서 기술 개발

시스템반도체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신호·정보·에너지 프로세싱(연산/제어/전송/변환 등) 기능을 단일 칩에 통합해 경제성, 편의성,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다기능 융·복합 반도체로 진화하고 있다. 하드웨어 집적과 더불어 소프트웨어와의 밀접한 결합으로 시스템의 핵심 경쟁력과 차별화를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유망기술]정보통신/시스템반도체/고성능, 고에너지효율 프로세서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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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시스템반도체
[유망기술]정보통신/시스템반도체/고성능, 고에너지효율 프로세서 기술 개발

시스템반도체는 IT 융·복합 시스템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융합신산업의 경쟁력과 고부가가치화는 시스템반도체 기술력 확보에 좌우된다. 제조 기술 외에 우수 설계 인력과 임베디드 SW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인 지식집약산업이다. 또 에너지 분야에 반도체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그리드, 그린에너지, 감성조명 등 녹색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도 한다.

전력·에너지 반도체를 비롯해 자동차·프로세서·스토리지·통신방송·멀티미디어 SoC, 고주파반도체, 센서반도체, 바이오/의료기기 SoC, 디스플레이 SoC 등이 해당된다.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2011년 약 2113억달러로 전체 반도체 시장 67.9%로 2016년까지 연평균 5.9% 성장이 예상된다.

전력·에너지 반도체 세계시장 규모는 2011년 약 323억달러로 연평균 6.5% 성장해 2016년 441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모바일 기기 수요 증가와 스마트폰 비중의 확대로 PMIC, BMIC, EMIC 등 전력·에너지관리 시스템반도체는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 분야에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휴대폰과 태블릿 반도체 시장은 각각 2011년 418억달러, 70억달러에서 2016년 792억달러, 192억달러로 연 13.6%, 22.2% 성장이 예상된다. 2016년 스마트폰용 반도체 비중이 휴대폰 반도체시장의 84%를 차지할 전망이다. 또 LTE 확산과 더불어 무선연결 기반 D2D(Device-to-Device) 기술이 새로운 서비스와 마켓 요구를 이끌 전망이다.

세계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도 2008년 200억달러에서 경제위기의 여파로 2009년 160억달러 규모로 감소했으나 2011년 250억달러 규모에 재 도달한 후 2016년 340억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2011년 세계 의료용 반도체 시장규모는 36억달러이며 연평균 10.0%로 성장해 2016년에는 57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시스템반도체생산 규모는 2011년 98억달러로 세계시장의 4.6%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평균 16.6% 성장해 2016년에 211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선전 등으로 국내업체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2010년 3.3%에서 2011년 4.6%로 확대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업체 및 현대자동차, SK그룹 등이 시스템반도체 부문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대오트론, 삼성전자, 실리콘웍스 등은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보강 등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실리콘웍스, 아나패스, 피델릭스, 에프씨아이, 코아로직, 픽셀플러스 등 국내 반도체 설계 상위 10개 업체들이 국내 팹리스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단위: 억$)

* 출처: iSuppli, 2012.3

* 출처: iSuppli, 2012.3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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