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앞장선 티몬 신현성 대표

“벤처 기업이지만 뜻 깊은 활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사회공헌활동인 `소셜기부`가 2만5000여명의 고객 참여로 벌써 1억5000만원을 넘었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의 `나눔 온도`는 뜨겁다.

Photo Image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소셜기부는 일시적이 아닌 장기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안성맞춤”이라며 “소셜커머스 선도 업체답게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은 2010년 소셜커머스의 상품 판매 `딜` 형태로 된 사회공헌 캠페인 소셜기부를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사회복지를 전공한 직원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티몬은 `사회적 기업`의 상품을 티몬 유통 채널로 판매하고 수수료를 받지 않아 기업 부담을 낮췄다.

지난 8월에는 사회적 기업이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닌 시민단체에 `기부 모금`을 하는 방식을 추가했다. 국내외 인도주의 기관의 `모금 판로`를 열어준 셈이다. 하반기에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서 `아프리카 사헬 지역 긴급구호`와 `케냐 학교급식 지원` 모금을 진행했다. 각각 255명, 136명이 참여해 370만원가량을 기부했다.

신 대표는 “사회공헌과 기부는 직원이 스스로 느끼는 자부심”이라며 “수익성과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목표로 하는 `좋은 기업`보다 그 이상의 꿈을 꾸는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물질적 기부 못지않게 직접적 참여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앞으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내년도 전략에 대해서는 “소셜커머스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며 “내년도 갑절가량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