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노키아를 제치고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1988년 삼성전자가 휴대폰 사업에 진출한 지 24년 만의 쾌거다.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가 이룬 신화다.
삼성전자는 올해 휴대폰 시장에서 29%를 점유해 24%에 그친 노키아를 앞섰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5%포인트 오른 반면에 노키아는 6%포인트 떨어졌다. 앞으로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원동력은 갤럭시 시리즈의 질주였다. 삼성전자 세계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은 28%로 20%인 애플을 따돌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스마트폰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노키아·HTC·림 등은 각각 점유율 5%대로 선두권과 큰 격차를 보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