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국제학교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영어캠프가 인기다. 국제학교는 초·중·고등 연계 국제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귀국자와 조기유학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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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겨울방학을 맞아 `KAPA 국제학교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체험프로그램은 현직 국제학교 교사가 가르치는 생생한 수업 현장과 모든 강의 프로그램이 100% 영어로 진행하며 국제학교 학생이 멘토로 활동해 참가학생 6명당 1명의 멘토가 함께하는 일반 어학연수나 ESL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2학년이다.
제주 영어도시에 위치한 브랭섬 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 국제학교는 캐나다 명문사학 교육 과정을 100% 체험할 수 있는 초·중학생 대상 겨울방학 글로벌 영어캠프를 연다. 모든 수업은 프로젝트형으로 진행되며 글로벌 리더의 필수 요건인 영어 토론 능력과 에세이 작성 능력을 길러준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으로 12월 26일부터 2013년 1월 5일까지 진행한다.
사과나무홀딩스 자회사 사과나무에듀케이션그룹은 겨울방학 국제학교 스쿨링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영어캠프가 진행되는 곳은 필리핀의 명문 교육도시 바기오에 위치한 세인트바이블국제학교 캠퍼스이며 필리핀문화원과 함께 공동 주최한다. 개인 실력에 따라 국제학교 아이들과 함께 과목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국제학교 스쿨링 수업을 받은 후 유학 기회까지 주고 현지 국제학교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외국인 친구도 사귈 수 있다.
홍신진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원장은 “국제학교 영어캠프는 외국어 능력향상과 국제화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