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2012년 4분기 수상작

엔도어즈 `삼국지를품다`, 오렌즈크루 `골든글로브`, 블루클라우드 `병원놀이`가 올해 마지막 우수게임으로 선정됐다. 3사는 지난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제156회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에서 4분기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일반 부문 수상작 `삼국지를 품다`는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3관왕 영예에 이어 이달의 우수게임까지 수상했다. 역사적 소재인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줄거리와 전략적인 게임성, PC와 모바일 플랫폼 간 완벽한 연동을 통해 차세대 게임 플레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얻었다.

스마트폰 야구게임 `골든글로브`는 오픈마켓 부문에 선정됐다. 야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짜임새 있는 구성, 멀티대전 등 높은 완성도와 실제 경기장을 옮겨놓은 듯한 사실적이고 섬세한 표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장에서 직접 녹음한 응원가는 게임의 재미를 높여준다. 내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산업전시회인 `모바일월드 콩글레스(MWC 2013)`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기능성 게임 부문에서는 블루클라우드의 `병원놀이`가 선정됐다. 지난 10월 앱스토어에 출시한 후 게임·교육, 게임·어린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이들이 즐겨하는 병원 놀이에서 소재를 얻어 병원의 역할과 기능을 알려주고 두려움을 없애주는 교육적인 놀이 앱이다. 해외에서는 `플레이 호스피탈(Play Hospital)`이란 이름으로 나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3개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열정, 창의성, 혁신성은 그 어느때보다 높이 평가됐다”며 “투자연계, 홍보지원 등 선정작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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