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국내 패키지SW 업계 사상 처음 매출 1000억원 고지를 달성한 것은 김홍선 대표와 조시행 연구소장의 리더십에 힘입은 바 크다.
지난 2008년 8월부터 CEO를 맡고 있는 김홍선 대표는 취임 이래 기술 혁신과 신시장 개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핵심 역량인 V3 경량화를 비롯해 기존 제품을 재설계하고, 온라인게임 보안 솔루션 `핵쉴드`, 네트워크 보안 어플라이언스 `트러스가드`, 융합관제 서비스 등 잠재적 성장엔진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상품과 서비스로 만들었다. 또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시리즈를 출시해 새로운 환경의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했으며 클라우드컴퓨팅 기반 원천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트러스가드 제품군 네트워크 보안사업이 고성장하는 가운데 지난 2011년에는 첨단 생산라인 전용 보안 솔루션 `트러스라인`, 하드웨어(HW)와 SW 통합형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 APT 방어 솔루션 트러스와처 등 신규 전략 보안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명실상부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김 대표는 올해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겸임하며 직접 해외 시장을 누비고 있다. 최근 미국에 사무소 설립을 시작으로 그의 부지런한 발걸음이 결실을 얻고 있다고 안랩 측은 설명했다.
안랩의 연구소장인 조시행 전무는 SW 개발 1세대 중 아직 현업에 종사하는 몇 안 되는 인물로 손꼽힌다. 그는 컴퓨터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시절 세종워드, 사임당, 한글 등 국산 워드프로세서를 개발한 주역이다.
지난 1995년 창립 당시 안랩에 합류한 그는 안랩 대표작인 V3 개발을 지휘했다. PC용 V3 제품군을 비롯해 최근 스마트폰용 백신까지 보안 SW 개발에 기여했다. 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대란을 비롯한 국가적 사이버 재난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내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앞장섰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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